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디자인·헬스케어 융합 가치창출 사업단은 최근 학내에서 ‘2017 헬스케어 창의경진대회’에 참여한 123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12개팀을 선정, 시상식을 개최했다.

디자인·헬스케어 융합 가치창출 사업단이 주관하는 ‘헬스케어 창의경진대회’는 헬스케어 아이디어의 장으로, ‘헬스케어 관련 제품 및 서비스’와 관련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기술상용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열리는 공모전이다.

이번 대회는 의료(보조)기기, 의료서비스 등의 자유응모과제는 물론 서울아산병원, 한림의료기, 소닉월드, 로덱 등 각 기관에서 제안한 과제를 확대해 실시했다.

실제 이번 대회는 전국 14개 대학(총 123개의 작품)이 참가해 기존에 불편했던 의료서비스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 및 장애우,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보조)기기 아이디어, 디자인 그리고 보다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건강관리 앱 등 헬스케어 관련 아이디어들이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접수, 심사, 운영관리 등을 온라인 시스템으로 구축해 진행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이고 공정성을 기했다는 평이다.

시상 결과 대상에는 환자가 누워서 편하게 배변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배변침대(LIEFECATE)의 아이디어를 출품한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 허민아(4년)양을 비롯한 12명(팀)이 본상을 수상했다.

김동하 디자인·헬스케어 융합 가치창출 사업단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실버세대와 의료기관의 사각지대 해결책부터 일반인들의 건강관련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창의적이고, 실현가능성이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입상한 아이디어들 중 사업단내의 상용화 검증단계를 거쳐 시제품 제작과 지식재산 권리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대 디자인·헬스케어 융합 가치창출 사업단은 국내 유일의 디자인과 헬스케어가 융합된 산학협력 특성화 사업단으로서 산업디자인학과를 주관학과로 방사선학과, 물리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의료경영학과가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애로기술지원, 맞춤형 교육 및 공동기술개발, 상용화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설명-청주대 디자인·헬스케어 융합 가치창출 사업단은 최근 학내에서 박호표(뒷줄 오른쪽 9번째)부총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헬스케어 창의경진대회’시상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