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와 중국 지린성(吉林省) 장춘시(长春市) 장춘대학이 17일 대학원 박사 인재양성 연합프로그램 합작의향서를 체결했다.

청주대(총장 정성봉)는 이날 짜오찌민(赵骥民) 장춘대 당서기를 비롯해 종쓰잉(宗世英) 장춘대 미술대학장, 마바옹옌(马宝艳) 음악대학장, 순훼이지에(孙慧洁) 국제협력처장 등 7명이 청주대를 찾아 예술계열 전공(영화과, 디자인 계열) 박사과정 진학 등 합작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대학은 또 동·하계 방학기간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합작의향서 체결로 양 대학은 대학원 박사 인재양성 연합프로그램의 학생유치기획과 인재양성 방안을 공동으로 수립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장춘대학 교수진을 한국으로 파견해 수학할 수 있도록 편리한 조건과 각종 사항을 지원키로 했다.

청주대는 중국 대학원생이 한국에서 수학하는 동안 학생관리, 학적등록, 학위증서 발급 등 관련 제반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중국 장춘대학은 1938년 설립된 4년제 공립대학으로, 청주대와는 지난 4월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중국 지린성 장춘시에 위치한 장춘대학은 교수인원 800여명, 학생 수 1만5천여 명으로, 음악연출, 만화 등 20개 학부와 50개 전공과목을 수학하고 있다.

사진설명 : 박호표 청주대학교 부총장과 짜오찌민 장춘대 당서기, 손영호 청주대 국제교류처장 등 양 대학 관계자들이 대학원 박사 인재양성 연합프로그램 합작의향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세 번째 박호표 부총장, 네 번째 짜오찌민 당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