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 산학협력으로 대학 발전 도모한다 ]

드론 샌드박스 사업 선정·바이오융복합·시스템반도체 등 전문인력 양성도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가 ‘2022년 산학협력 중심대학 대전환의 해’를 맞아 중앙부처별 핵심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는 등 혁신 인재 양성 공급 및 기술 경쟁력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주대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2022 드론 샌드박스’ 사업 공모결과 ‘고층 건물 등 군집 드론부대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시스템’ 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주대는 소방청과 연계하여 내년 말까지 3억7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통신 및 내열성을 보유한 화재조사 드론개발, 군집 화재진압 드론 시스템의 표준화 및 운영지침을 수립하게 된다. 특히 이미 수행하고 있는 드론 UAM 구축사업과 연계해 드론·항공분야 발전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청주대는 2026년까지 27억2천여만 원을 투입해 AI 기반 바이오융복합기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청주대는 지난해 ‘바이오융복합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되어 매년 바이오융복합 기술분야 석·박사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학생측면에서 최신 기술과 실무경험 확보로 현장직무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으며, 기업측면에서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신규 시장 창출 능력을 높이고, 전문인력 확보에 따른 신산업 창출 및 사업 확장을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와 매출 증대가 기대되어, 향후 바이오융합산업 인력수급 측면에서 공급이 취약한 분야 및 신규 육성 분야에 대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청주대는 ‘차세대시스템반도체설계 전문인력양성사업’에도 선정돼 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청주대는 이를 통해 기업 수요 기반 프로젝트 중심의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시스템반도체 특화 전문 인력 양성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주대는 충북의 주력산업인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인력 양성과 R&D를 위해 오송 바이오캠퍼스에 세포치료 및 진단실습실을 구축,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교육, 제약·바이오(제조, QC, QA) 분야 채용예정자 교육, 제약·바이오 재직자 향상과정, 식품의약품 검사기관 종사자 교육, 제약·바이오 품질관리(미생물 및 세포배양) 교육 등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식품·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품질면에서 보증하는 것을 기본 조건으로 하는 우수 식품·의약품의 제조관리 기준) 분야 이론과 실무교육으로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차천수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시대에 산학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대학과 지역을 살리는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의 빠른 전환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중앙부처별 핵심사업 수주에 나서는 등 충북도와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 청주대학교 정문사진